커넥(KANAK)이 최근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병원장 김성균)과 장애인 환자의 결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해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결제 편의성 및 접근성 향상을 위한 결제 솔루션 개발·연동 △결제 솔루션 차별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유 및 공동 추진 △다양한 결제 방식 커스터마이징 개발·연동 등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 및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장애인 전문 치과병원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최첨단 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커넥은 손바닥에 있는 장정맥의 정보를 활용한 생체인증 결제 솔루션 ‘핸딧'(Handit)을 개발한 바이오 핀테크 선도기업이다. PG(전자결제대행사) 최초로 금융감독원의 이용약관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김성균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 병원장은 “이제는 단순 결제 방식에서 벗어나 더 편리한 방식을 찾아야 할 때”라며 “핸딧 솔루션을 사용하면 진료가 끝난 후 보호자는 수납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환자를 더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병원이 진료와 서비스 제공에 더 힘쓸 수 있도록 돕고 환자들에게도 더욱 만족스러운 결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핸딧 솔루션을 병원 시장으로 본격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정맥을 활용한 바이오 인증·결제 시장은 이미 해외에서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홀푸즈마켓의 아마존 원(Amazon One)이, 중국에선 베이징 지하철의 텐센트 손바닥 스캔 결제 기술이 상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는 커넥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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