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대표 이원일)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이하 KAOMI)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에서 장정맥을 이용한 생체 인증·결제 솔루션 ‘핸딧’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KAOMI는 국내 치의학 분야 최대 규모의 학회다.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한다는 온고지신의 의미를 담아 이번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국내 치과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협회 및 치과계 대표 기관 관계자, 해외 초청연사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커넥과 KAOMI는 지난해 상호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커넥은 지난 5월 금융감독원의 생체 인증 서비스 이용약관 심사에 통과하면서 PG(전자결제대행)사 최초로 생체 인증 서비스 ‘핸딧’을 추진 중인 바이오 핀테크 기업이다.

핸딧은 장정맥 생체 인증 및 결제 솔루션이다. 한 번의 장정맥 등록만으로 병·의원 접수부터 진료비 결제까지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성장 등 요인에 영향을 받지 않아 만 14세 이상이라면 평생 사용 가능하다”며 “다른 생체인증 수단 대비 높은 보안성을 자랑한다”고 했다. 이어 “카드 발급이 필요 없기 때문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번 학술대회 참관객은 스캐너에 손바닥을 올려 장정맥을 등록하고, 연동된 결제 수단으로 결제까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커넥 측은 이번 KAOMI 학술대회를 통해 가맹 계약 시 장정맥 스캐너와 솔루션을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커넥에 따르면 병·의원은 핸딧을 활용한 병원 접수 및 결제를 통해 데스크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환자는 대기 없이 접수 및 수납이 가능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커넥 측은 많은 병·의원 가맹점을 확보해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이원일 커넥 대표는 “국내외 치과의사 및 관계자에게 핸딧의 기술력을 보여주기 위해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다”며 “핸딧의 브랜딩 강화는 물론 생체기술 기반 서비스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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